검색결과71건
PGA

PGA투어, 영리법인 '엔터프라이즈' 설립…선수도 주주로 참여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들이 영리법인 주주가 된다. PGA투어는 투자 컨소시엄 SSG로부터 받은 30억 달러(4조원)로 영리법인 'PGA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한다고 1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주도하는 SSG는 15억 달러를 먼저 투입하고, 추후 15억 달러를 더 추가한다. PGA 엔터프라이즈 경영은 PGA투어가 맡고,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가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정책이사회는 PGA투어 엔터프라이즈 설립과 운영 방안을 이미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책이사회는 타이거 우즈·패트릭 캔틀레이·피터 맬너티·애덤 스콧·웨브 심프슨·조던 스피스 등 현역 선수 6명이 포함됐다.이번 PGA 엔터프라이즈 설립에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200여명에 가까운 선수들에게도 주식을 나눠줘 주주로 참여하게 한다는 점이다. 일정 자격을 갖춘 선수 한정이다. PGA투어에서 쌓은 경력과 성과, 기여, 향후 예상 참여도 그리고 봉사 활동 정도에 따라 주식을 나눠 받을 예정이다. 정책이사회 선수 이사들은 합동 성명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PGA투어 선수들이 재정적으로나 전략적으로 PGA투어에 더 많이 참여하는 기회는 엄청나게 중요하다"면서 "PGA투어의 사업을 더 키울 뿐 아니라 선수들이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계속 제공하고 향상하는 데 온 힘을 다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환영 의사를 전했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북미아이스하키(NHL) 피츠버그 펭귄스 등을 소유한 스포츠 전문 기업 집단이다.SSG에는 MLB 뉴욕 메츠 소유 기업 코헨 프라이빗 벤처스와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 구단주 아서 블랭크,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전 구단주 마크 라스리 등이 참여했다.펜웨이 스포츠 그룹 존 헨리 회장은 SSG를 대표해 "이번 투자는 선수들의 이익을 위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골프 경기를 향상할 기회를 찾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PGA투어의 확장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PGA 투어와 많은 회원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골프 경기를 성장시키고 강화하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이날 콘퍼런스 콜을 통해 PGA투어, 콘페리투어, PGA투어 챔피언스 등 3개 투어 선수한테 직접 설명에 나선 모너핸 커미셔너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상도 잘 진행되고 있으며 곧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01 09:08
PGA

'33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 던랩, 세계랭킹 4061계단 '수직 상승'

아마추어 대학생 신분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닉 던랩(20·미국)의 세계골프랭킹이 무려 4061계단 폭등했다.닉 던랩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끝난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9언더파 259타를 치며 우승했다. 미국 앨라바마 대학 2학년인 던랩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신분이다. 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건 1991년 PGA 투어 노던 텔레콤 오픈(투손 오픈)에서 우승한 필 미컬슨(미국) 이후 33년 만. 던랩은 2013년 19세의 나이로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우승자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역대급 드라마를 쓴 던랩의 세계랭킹도 수직상승했다.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골프랭킹(WGR)에 따르면, 닉 던랩은 무려 4061위가 오른 6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 순위는 4129위였다. 던랩은 아마추어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나란히 공동 25위(19언더파)를 기록한 한국인 선수들의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임성재는 지난주보다 한 단계 떨어진 28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시우는 47위 자리를 지켰다. 이경훈은 80위다.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김주형이 한 단계 하락한 15위에, 안병훈도 두 단계 떨어진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통산 20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3일 발표된 여자골프랭킹에서 전주보다 3단계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에 TOP10에 복귀했다. 윤승재 기자 2024.01.23 08:37
PGA

'비거리 1위·그린적중률 3위' 안병훈, PGA투어 개막전 3R 공동 3위 '우승 경쟁'

안병훈이 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셋째 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9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잰더 쇼플리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인 크리스 커크(미국·21언더파 198타)와는 2타 차로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2위 악샤이 바티아(미국·20언더파 199타)와는 한 타 차다. 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1위(296야드), 그린 적중률 공동 3위(88.89%)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2~5번 홀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한 그는 7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실패하며 보기를 기록했으나, 9번 홀(파5)에서 절정의 어프로치 감각을 선보이며 버디를 낚아냈다. 안병훈은 후반 홀에서도 버디 2개를 추가했다.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작성한 그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투온그린(파5 홀에서 샷 두 번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 퍼트 2번 만에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라섰다. 전날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하며 이븐파 73타, 중간 합계 15언더파 204타로 공동 17위까지 하락했다. 김시우는 공동 27위(13언더파 206타), 김주형은 공동 47위(7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윤승재 기자 2024.01.07 10:55
PGA

발목 수술 재활...7개월 만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 퍼트 난조→3오버파 주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복귀전에서 주춤했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에 그쳤다.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했다. 5언더파를 기록한 공동 선두 브라이언 하먼, 토니 피나우에 8타 밀렸다. 순위는 총 20명 중 18위.특유의 장타는 빛났다. 최장 335야드, 평균 313.4야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46.2%에 불과했다. 버디 4개 중 홀 가까운 위치에서 퍼트를 시도한 홀은 한 번뿐이었다. 무엇보다 막판 집중력이 떨어졌다. 15번 홀(파5)에서는 티샷 한 볼이 덤불에 들어갔는데, 언플레이블 대신 무리하게 꺼내려다 5온 2퍼트로 2타를 잃었고, 16번 홀(파4)에서는 그린 밖에서 친 3번째 샷이 크게 벗어났다. 17번 홀(파3)에선 14m 거리에서 퍼트만 3번 했다. 우즈는 지난 4월, 2021년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남아 있던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은 뒤 7개월 동안 재활 치료에 매진한 바 있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제 통증은 전혀 없다. 이전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가 내년 시즌 참가 일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 달에 한 번은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한 바 있다. 다시 필드에 돌아온 것만으로 반기는 골프팬이 많다. 하지만 아직 우즈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이날도 걸음걸이 조금 불편해보였다. 경기 뒤 우즈는 "마지막 샷은 좋았다. 경기력 자체는 마음에 들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1라운드 3위는 4언더파를 기록한 조던 스피스, 랭킹 1이 스코티 셰플러는 3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01 08:11
PGA

김주형·임성재 PGA투어 PO 1차전 3R 나란히 언더파 행진…선두 5타 뒤진 6위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임성재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3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셋째 날까지 나란히 9언더파 201타를 쳤다. 선두인 루커스 글로버(14언더파 196타)와 다섯 타 차 뒤진 6위에 랭크했다. 이 대회는 정규 시즌을 페덱스컵 상위 70위로 마친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이 대회 후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에 오르는 선수들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이후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만 올라 페덱스컵 우승자를 가린다. 1라운드 2위, 2라운드 3위로 대회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던 김주형은 이날도 버디 2개, 보기 1개 언더파를 유지하며 톱10 순위를 유지했다.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붙여 버디를 낚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김주형과 함께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2번 홀(파4)에서 15m 넘는 버디 퍼트를 넣어 언더파를 작성했다. 한편,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글로버는 이날도 4타를 줄이며 1위를 질주했다. 글로버는 지난주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순위를 112위에서 49위로 끌어올려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대회까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테일러 무어(미국·13언더파 197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12언더파 198타), 조던 스피스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11언더파 199타)가 뒤를 이었다.윤승재 기자 2023.08.13 09:06
PGA

부상 복귀 김주형, 바짓단 걷어올리고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단독 2위 선전

바짓단을 걷어붙이고 투지를 보여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 7언더파 63타)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한다. 김주형은 지난달 디오픈 도중 발목을 다쳤고, 디오픈 최종일에 발목 부상을 안은 채 플레이했다. 그는 디오픈 준우승을 거둔 후 이달 초에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 디펜딩챔피언 자격임에도 부상 탓에 불참했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14위로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을 확정했다. 그는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쾌조의 기세를 보여줬다. 후반에는 2~4번 홀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1라운드 후 “경기 내내 스트레스 없이 했다. 첫 시작을 잘 해냈다”며 “열심히 재활 훈련을 했다. 솔직히 약간 지루하긴 했다”고 발목에 대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영국에서 돌아오자 마자(디오픈 이후) MRI를 찍고 발목을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분간 경기할 수 없을 거란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약 2주간 재활을 거친 그는 “재활을 마치고 시합에 오니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느낌이 든다. 복귀 첫 라운드에 기분 좋은 플레이를 해서 좋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이날 라운드에서 바지 밑단을 접어올린 채 플레이해서 눈길을 끌었다. 발목을 다친 후 돌아온 그는 발목을 드러낸 채 씩씩하게 경기했다. 김주형은 “되도록 평탄한 곳으로 걸으려 한다. 발목에 대해 신경을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완전히 치료될 때까지는 몇 주가 더 필요하다. 당분간 조심하고 상태를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3.08.11 15:08
골프일반

김주형, PGA 투어 PO 1차전 첫날 6언더파 2위···선두 스피스와 1타 차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다.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에 불과 1타 뒤진 채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 대회는 2022~23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이번 시즌 페덱스컵 순위 상위 70명만 출전할 수 있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순위 1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 대회를 마친 뒤에는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을 추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을 치른다. 김주형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주형은 2∼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챙겼다. 다만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다. 발목 부상의 여파로 3주 만에 대회에 나선 김주형은 이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최장 322야드에 이르는 장타와 정교한 퍼트를 자랑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나란히 3언더파 67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34위다.페덱스컵 순위 1위의 욘 람(스페인)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1, 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7타, 나란히 공동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3.08.11 10:02
해외축구

미국 출신 PGA 스타 스피스 + 토머스, 리즈 유나이티드 주주 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잉글랜드 축구팀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주가 됐다.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스피스와 토머스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식을 매입하며 주주가 됐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미국의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소유하고 있는 투자사 포티나이너스 엔터프라이즈가 인수했다. 스피스와 토머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티나이너스 엔터프라이즈의 리즈 구단 인수가 자신들의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리즈 주식 매입에 대해 "좋은 투자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투어에서 함께 뛰고 있는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의 캐디 빌리 포스터의 영향으로 투자 전에 먼저 리즈의 팬이 되었다. 포스터는 리즈 열혈팬으로, PGA투어 선수들에게도 자신의 열정을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리즈 유나이티드 지분 매입은 리키 파울러도 함께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었지만, 파울러는 리즈가 지난 5월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확정되자 투자 계획을 취소했다. 이은경 기자 2023.07.13 14:43
PGA

임성재, RBC 헤리티지 공동 7위...시즌 5번째 톱10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시즌 5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임성재는 브라이언 하먼(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우승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17언더파 267타)과 4타 차다.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7위),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 2월 피닉스 오픈(공동 6위),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 6위)에 이어 2022~23시즌 5번째 톱10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상금 규모가 큰 ‘특급 대회’로 불리는데,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에 머물다가 마지막 날 버디 5개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패츠패트릭은 조던 스피스(미국)와 최종합계 17언더파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47억원)다. 이은경 기자 2023.04.17 14:03
PGA

'무명의 반란' 키타야마, 트리플보기+TOP10 9명 꺾고 우승

무명의 승리였다. 커트 기타야마(미국)가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9명이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트리플 보기'의 악재까지 극복하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기타야마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규정타수 72타로 치며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기타야마는 작년에 PGA투어에 발을 디딘 무명이나 다름 없는 선수였다. 지난해 더 CJ컵에서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그 이상의 성적은 없었다. 이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도 기타야마가 PGA투어에서 50번째로 출전한 대회인 만큼 경험도 적다. 하지만 그 무명 선수가 반전을 썼다. 욘 람(스페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9명이 출전한 쟁쟁한 대진표에서 당당히 순위표 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날 기타야마는 9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고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주목을 받았다. 한편, 2위는 매킬로이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8언더파 280타로 1타차 2위를 차지했고,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2타 뒤진 공동 4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5)가 공동 21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마지막 날 버디 5개를 올렸지만, 보기 2개와 17번 홀(파3) 더블보기로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김주형(21)이 공동 34위(이븐파 288타), 김시우(28), 김성현(25)은 공동 39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3.06 10: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